노리스펙트 포 뷰티 No respect for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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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카메라를 가져올 걸, 꿈카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 걸, 꿈카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 걸, 꿈카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 걸, 꿈카
프렌지 Frenzy
때 마침 프로젝터의 영상이 좋았다. <에반게리온 엔딩 크레딧>
  기타! 기타! 기타! vol.0 by 단편선
  Guitar! Guitar! Guitar! vol.0 by 단편선
  프렌지
Frenzy가 돌아왔다.
  라이브 클럽 쌤에서의 마지막 기억으로부터 반년 만이다. 드러머 유성목씨의 유학으로 한동안 마지막이 될 공연이라고 했던 그 공연 에서의 기억들. 겨울 코트를 입고 들렀던 쌤의 공기. 친구들에게 좋은 밴드가 하나 둘 활동을 접는 것이 참 아쉽다는 말을 반복했던 것도 기억난다.
  단편선 님이 기획한 이번 공연은 기타를 멋드러지게 사용하는 밴드들을 모은 공연이라고. 요기가 갤러리의 지하 연습실 같은 분위기와 조명이 더불어 실력있는 밴드들의 멋진 공연이었다. 노 리스펙트 포 뷰티, 프렌지, 꿈카. 좋은 공연을 기획해 주신 회기동 단편선 님께 마음으로나마 감사의 말씀을.
  이번 공연은 프렌지의 드러머 유성목씨가 돌아와 프렌지의 '온전한' 세션들로 이루어진 공연이라는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찾아갔다. 자주 보이던 베이시스트는 보이지 않았지만, 유성목씨는 짧은 머리로 돌아와 있었다. 드럼을 치고싶어 돌아왔다는 그의 이야기만큼 앞으로의 멋진 공연들이 기대된다.
  공연에서는 앨범 버전이 아닌 Apollo11, Lilly와 함께 편곡된 버전의 Icarus을 들을 수 있었다. Icarus의 마지막 절정에 이르는 부분에서는 굉장했다. 분노 혹은 열망, 음악을 따라 북받치는 그 순간. 앨범과 다르게 편곡된 것도 하나의 이유겠지만, 절대 앨범으로 들어 느낄수 없는 감정들이 있었다. 프렌지의 공연은 정말 좋았다. 마지막 아닌 마지막 공연 때 느꼈던 감동보다 더.
  그리고, 노 리스펙트 포 뷰티
no respect for beauty
  저번 두리반 공연에서 듣지 못한 곡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한참 좋은 음악들을 꾸준히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았다. 연주에 몰입하는 그들의 모습과 절정에 다르는 그들의 음악은 역시나 멋있었다. 어떤 대화도 없이 자신들의 연주에 몰입하는 모습, 연주에서 느껴지는 정돈되고 격정적인 감정들. 그렇게나마 조용히 분노에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참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기타리스트의 인사.
  쾅 프로그램의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참 재밌었다. 묘한 음악과 묘한 발놀림.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내일 아침해가뜨면 찾아봐야지
  꿈에 카메라를 가져 올 걸
  몽환적인 보컬의 목소리와 이미지가 이들의 밴드에서 의미가 큰 것 같다는 생각. 물론, 밴드의 격정적인 연주가 좋지만, 격정적인 악기의 구성에 보컬의 목소리. 목소리라기보다 뭐랄까... 아무튼 그 것이 얹어지면서, 미묘한 분위기를 만든다. 보컬의 분위기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아무튼,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나머지 감상은 내일 해가 질때 쯤 다시 남겨야겠다.
  그리고, 스태리 아이드 라는 처음 보는 밴드도 있었는데, 미안하지만 밴드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 수 없음이 아쉬웠다.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던데, 조금은 의문. 프렌지의 기타리스트와 또다른 여성밴드에서 활동하는 베이시스트가 함께 하던 것 같은데..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아무튼 오늘도. 서울. 한국에는 좋은 음악들이 흐르고 있다.
  June,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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